오전에 반데이쓰레이, 반데이썸레를 구경한 후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은 가이드분이 아는 곳을 갔고,
가이드와 툭툭 기사 식사에 대해
관광객이 사는 것인가, 가이드가 알아서 먹는것인가 등등
항상 여행을 갈때마다 고민을 하지만
가이드들이 데려가는 곳은
식당에서 가이드가 손님을 데려오면
보통 가이드 식사는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 같다.
은정 가이드님은 내가 불편하지않게
툭툭 기사와 본인은 알아서 먹겠다고
나는 2층 시원한 자리에 앉아서 먹으라고 했다.
식당은 쓰라스랑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름이 기억 안남...ㅜㅜ)
관광객이 많이 있었고 규모가 꽤 컸다.
점심으로 먹은 록락(소고기볶음)과 코코넛
록락은 소고기를 볶은 것이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 없다.
캄보디아에서 먹은 음식들이
대체로 나는 입맛에 안맞았는데
여기서 먹은 록락은 맛있게 먹었다.
코코넛은 동남아 코코넛 첫 시도였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고 맛이 없었다.
(그 후로도 나는 코코넛을 여러번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하였다...)
록락 : 7달러, 코코넛 : 2.5달러
음식 물가는 거의 한국과 비슷하다.
식당은 2층짜리인데 1층 한켠에는
여행자들과 가이드들이 쉴 수 있는
해먹이 설치되어있다.
수줍은 나의 발ㅎㅎ
여기서 해먹에 맛들려서
한국에 와서도 해먹을 사려했는데
지지대를 놓을 곳이 없어서 실패하고
여전히 나의 로망으로 남아있는 해먹~
식당 바로 앞에 있던 스라스랑
왕의 목욕탕이라고 하는데
정~~말 크고 힐링하기도 좋았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유유자적 즐기기 좋았다.
대낮에는 날씨가 너~~무 덥기때문에
관광도 대낮엔 보통 하지 않는다.
나도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정도부터
다시 관광을 시작했다.
툼레이더 촬영지로 유명한 따프롬
개인적으로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을 제외하고
갔었던 앙코르 유적 중
따프롬이 제일 좋았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나무가 있을까
기이하기도 하고, 신기하고,
전세계 어딜 가든 절대 볼 수 없을것만 같은
광경들에 취해 사진도 많이 찍었다.
뿌리들 사이로 구멍같이 나 있어서
이런 신기한 사진들도 많이 건질 수 있다ㅎㅎ
사원절벽? 같은 곳도 있는데
이런데만 가면 괜히 겁이 없어진다.
(따라하지 마시오...)
이렇게 신기한 따프롬을 실컷 구경한 후
일몰을 보러 쁘레롭으로 갔다.
쁘레롭은 유명 일몰 스팟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다.
난 전날 톤레삽 호수에서
일몰을 봤는데
광활한 호수에서 보는 일몰이
솔직히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이렇게 셋째 날 일정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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